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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 이론

산업혁명기의 경영학 및 고전적 접근법과 과학적 관리법에 대한 설명

by 경영학 기본 이론 2023. 8. 30.

경영학 이론은 1900년대 부터 시작 되었다. 다양한 경영의 발전 과정이 있었으며 각각의 시기에 맞게 경영이론들이 발전되어 왔다. 그중 초기 경영학 이론이라고 할 수 있는 산업혁명기의 경영학과 고전적 접근법, 과학적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산업혁명기의 경영학

1776년 애덤 스미스는 그의 저서인 국부론에서 분업의 장점을 주장하였다. 그는 핀을 만드는 모든 공정을 혼자서 처음부터 끝까지 하면 하루에 1인당 10개 정도의 핀을 만들 수 있는데 비하여, 10여 명이 핀 작업을 분화하고 전문화하여 작업을 하면 하루에 핀을 무려 48,000개나 만들 수 있다고 하면서 최초로 분업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볼펜과 안경 사진

고전적 접근법

산업혁명으로 인류는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만큼의 동력을 얻게 됨에 따라 대량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고, 더불어 기업의 규모도 대규모화되었다. 그러나 효율적인 경영의 원리나 원칙이 없어 생산 현장과 조직은 매우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체계적인 경영의 원칙이 필요하였다. 이러한 경영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여 탄생한 것이 고전적 접근법 혹은 고전이론인데, 이는 인간의 행동이 합리적 경제적 동기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기본가정 위에서 성립된다. 이 경영이론은 그 내용에 따라 크게 과업중심 이론으로서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법, 포드시스템, 조직구조 중심 경영이론으로서 폐욜의 일반관리론, 베버의 관료제 등으로 구분될 수 있다.

 

과학적관리법

과학적관리법이란 퀘이커교와 청교도적 배경에서 자란 테일러는 필라델피아의 미드베일 철강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작업 현장 곳곳에 비효율적인 요소가 산재해 있음을 발견하고 이를 과학적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과학적 관리법을 발표하였다. 테일러가 근무할 당시 경영자들의 중대한 관심사는 어떻게 노동자들의 조직적 태업을 방지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지였다. 당시 조직적 태업의 근본적 문제는 임금 지불제도의 불합리성보다는 표준 작업량의 불명확성에 있었기 때문에 테일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과학적 방법 즉 시간연구와 동작연구를 이용하여 표준작업량을 1일 공정작업량과 같다고 설정하였다. 테일러의 과업관리 목표는 높은 임금 즉 낮은 노무비의 원리로 집약된다.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법의 요점은 다음과 같다. 과학적 관리법이라는 말은 테일러가 쓴 책에서 연유한다. 테일러는 과학적인 방법들, 즉 작업의 시간과 작업을 하는 동작을 과학적인 방식으로 분석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최선의 작업 방법을 찾고자 하였다.

과학적 작업방식의 연구란 능률적인 작업을 위해 작업방식을 면밀히 분석하여 가장 합리적 방법을 찾는 것이다. 테일러는 선철 운반 사례를 소개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하루에 1인당 평균 12.5톤을 운반하는 대가로 1달러를 받았던 사람들이 과학적으로 고안된 작업방식으로 일하게 됨으로써 하루에 1인당 평균 47톤을 운반하고 2달러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삽질 작업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삽의 무게와 사용 방식, 그리고 작업계획에 따라 단순한 노동 활동도 과학적 관리법을 도입하면 훨씬 더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음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즉 선철이나 입탄을 담은 삽의 무게가 21파운드가 될 때 가장 능률적이라는 사실과 옮기는 내용물에 따라 다른 모양의 삽을 사용하는 것이 보다 능률적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기타의 과학적 관리법

길브레스 부부의 동작연구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법을 신봉한 길브레스 부부는 벽돌을 쌓는 동작을 18번에서 5번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는데, 그것은 작업대에 벽돌을 가지런히 쌓아둠으로써 필요한 곳에 벽돌을 옮기는 작업을 단순화시키는 것이었다. 즉 작업하기 편리한 위치에 벽돌을 내려놓는 판을 마련하는 등 간단한 도구를 고안해 수천 년간 해온 불필요한 동작을 없앰으로써, 1인당 한 시간에 쌓을 수 있는 벽돌의 개수가 세 배로 늘어난 것이다. 그러므로 벽돌 쌓기 작업에서도 이처럼 작업의 표준화와 노동자들이 협력적으로 작업하도록 관리하는 감독자의 역할이 중시된다. 또한 그들을 기본단위를 정하고 기호를 만들었다. 작업 동작을 말로 설명하면 복잡하고 불분명하지만 서블릭으로 나타내면 간결하고 분명하기 때문에 오늘날에도 작업 동작 분석을 위해 서블릭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간트연구

간트는 테일러가 일했던 미드베일 철강회사의 가까운 동료 중의 한 사람이었다. 간트는 시간연구의 일환으로 작업공정을 합리화하는 간트 차트를 만들었다. 간트 차트는 작업진도표로서 한 축에는 계획되고 완료된 작업이, 다른 한 축에는 경과한 기간이 막대그래프로 표시되어 완료된 작업이 기간의 경과를 알 수 있다.

 

포드시스템

포드는 각 작업을 단순 작업으로 분해하여 각 작업의 소요 시간을 평균화하여 일정한 속도로 이동하는 컨베이어 라인을 전 공정에 연결하여 동시에 작업을 시작하고 동시에 종료하는 동시관리를 실시하였다. 컨베이어 시스템에 의한 이동조립으로 작업능률을 향상하고 원가를 절감하고 대량생산, 판매가격 인하 등 경영합리화를 도모한 생산관리 방식을 포드시스템 또는 동시관리라고 한다. 포드시스템을 기술적 방법 면에서 테일러보다 발전된 형태이나, 두 가지 모두 시간연구와 동작연구에 의한 과학적 방법에 입각한 것이다. 테일러 시스템이 고임금 저 노무비에 의한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고 자본가와 노동자는 대립적 관계에 있다고 보는 반면 포드시스템은 기업경영을 일반대중에 대한 봉사활동으로 간주하였다. 포드는 기업을 봉사의 기관이라 칭하고 경영목적을 이윤 동기가 아닌 봉사 동기와 임금 주의에 초점을 두었다. 따라서 포드의 경영이념을 포디즘은 봉사주의 내지 저가격 고임금의 원리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또한 포드는 생산의 표준화를 위해 제품의 단순화 및 부분품의 표준화, 규격화, 공장의 전문화 등을 지향하였다.


페욜의 일반관리론

현장의 공장관리에 치중된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법이 미국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동안 유럽에서는 경영관리의 전반에 대한 이론이 전개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프랑스의 폐욜에 의해 제창된 일반관리론이다. 폐욜은 그의 저서인 산업 및 일반 경영관리론을 통해 기업은 규모와 종류에 관계없이 6가지의 고유 직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특히 경영관리 직능의 5요소와 경영관리의 14가지 일반관리원칙을 제시했다. 폐욜은 경영의 문제를 작업 현장에서 벗어나 조직 전체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