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경영의 네 가지 차원과 재고관리 의사결정에 대한 설명

품질경영이란?

품질(quality)은 사용자의 관점에서는 사용 적합성으로, 그리고 생산자의 관점에서는 규격 일치성으로 사용 적 합성(fitness to use)이란 제품이나 서비스가 고객의 사용 목적이나 요구를 충족시키는 정도를 말한다. 즉사용 적합성이란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만족 정도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생산자가 아니라 오로지 고객만이 사용 적합성을 결정한다. 생산자의 관점에서는 생산된 제품이나 서비스가 설계 명세와 일치해야 하므로 품질은 규격 일치성으로 정의된다. 즉 규격 일치성(conformance to specification)이란 제품이나 서비스가 설계 명세와 일치하는 정도를 말한다. 따라서 제품이나 서비스가 설계 명세대로 생산되었다면 생산자의 입장에서는 품질 이 좋은 것으로 판단한다. 제품의 품질은 설계품질, 적합성 품질, 가용성, 현장 서비스의 네 가지 차원으로 분해할 수 있다. 

 

⑴ 설계품질 

설계품질(design quality)은 제품이 생산되기 전에 마케팅, 엔지니어링, 생산 및 기타 기능이 함께 참여 하는 제품설계팀에 의해 결정된다. 설계품질은 시장조사, 설계 개념 및 설계 명세에 의해 결정된다. 시 장조 사는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수행된다. 시장조사를 통해 파악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므로 특정 설계 개념이 개발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값싸고 연비가 좋은 자동차를 원한다면 이러한 요구는 상이한 설계 개념을 가진 여러 가지 자동차에 의해 충족될 수 있다. 개발된 설계 개념은 설계도 및 자재명세서와 같은 설계 명세로 구체화한다. 

(2) 적합성 품질 

적합성 품질(conformance quality)이란 실제 생산된 제품이 설계 명세에 부합하는 정도를 말한다. 생산 된 제품이 설계 명세에 일치하면 설계품질에 관계없이 생산의 측면에서는 높은 품질로 간주한다. 예를 들면, 값싼 구두라도 설계 명세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적합성 품질은 낮다. 따라서 설계품질과 적합 성품 질은 두 개의 서로 다른 품질 개념을 나타낸다.

 

(3) 가용성

가용성(availability)은 시간 차원의 품질 개념이며 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연속성으로 정의된다. 가용성이란 제품이 고장이 나서 수리나 보전 중이 아니라 사용 가능한 상태에 있는 비율을 말한다. 즉, 가용성이란 고객이 제품을 구매한 이후 전체 시간에서 제품이 정상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시간이 차지 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가용성은 신뢰성과 보전성에 의해 결정된다. 신뢰성(reliability)이란 특정 기간 동안 제품이 고장 나지 않을 확률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1,000시간 동안 어떤 전구의 신뢰성이 80%라는 것은 많은 전구를 1,000시간 동안 시험해 보면 80% 전구는 1,000시간 동안 계속 켜져 있고, 20%의 전구는 1,000시간 이내에 고장이 난다는 의미이다. 한편 보전성(maintainability)이란 제품이 일단 고장이 났을 때 얼마나 빨리 복원될 수 있느냐를 의미한 다. 고객은 수리나 보전을 귀찮게 생각한다. 따라서 제품이 고장이 나더라도 신속하게 다시 복원될 수 있도록 보전성이 높아야 한다.

(4) 현장 서비스

현장 서비스(field service)란 제품 판매 후의 보증과 수리 또는 교체를 의미한다. 현장 서비스는 고객서비스, 판매 서비스, A/S(after sales service) 또는 그냥 서비스라고도 한다. 고객은 제품에 문제가 생겼을 때 정직과 친절로 신속하고도 만족스럽게 고쳐주기를 기대한다. 따라서 현장 서비스란 수리의 신속성, 능숙 성 및 완전성과 같은 변수와 관련된 무형의 개념이다.

 

재고관리 Inventory Management 

재고 의사결정과 관련된 비용에는 품목 비용, 주문 비용 또는 가동 준비 비용, 재고유지비용 부족 비/ 용이 있다. 재고 품목을 외부에서 구입하든 기업 내부에서 생산하든, 최적 주문량 또는 최적생산량은 이 와 같은 재고 관련 총비용을 최소화하는 주문량 또는 생산량을 의미한다. 전통적으로 재고이론에서는, 수학적인 모형을 사용하여 재고 관련 총비용을 최소화하도록 최적 주문량 또는 최적생산량을 결정한다. 품목 비용(item cost)이란 재고 품목 그 자체의 구매비용 또는 생산비용을 말하며 단위당 원가에 구매 수량 또는 생산 수량을 곱한 값으로 표현된다. 품목 비용은 단위당 원가가 주문량이나 생산량의 크기에 관 계없이 일정한 경우에는 재고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대량구매에 따라 구입단가가 할인되거나 또는 생산량의 증가에 따라 단위당 생산비용이 감소하는 경우에는 재고 의사결정에 영향 을 미친다. 주문비용(ordering cost)은 재고품목을 외부에서 구입할 때 소요되는 여러 가지 경비와 관리비를 말하/ 며 주문량의 크기와는 관계없는 고정비 성격을 갖는다. 한편 재고품목을 기업 내에서 생산하는 경우에는 가동준비비용(setup cost)이 발생한다. 이는 주로 동 일한 기계설비에서 여러 종류의 제품을 생산할 때 발생한다. 생산제품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일단 기계 설비의 가동을 중지한 다음 원자재, 공구 및 작업자의 교체, 기계설비의 재조정 등을 여러 가지 준비작 업이 요구된다. 이러한 생산준비활동에 소요되는 고정비를 가동준비비용이라 한다. 만일 한 제품에서 다른 제품으로 생산을 변경할 때 비용이나 시간손실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면 생산품종을 자주 바꿔 가며 작은 로트로 생산하여 재고수준을 줄일 수 있고 따라서 재고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따라서 오늘 날 소로트(small lot) 생산이 가능하도록 이러한 준비비용을 어떻게 줄이느냐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 고 있다. 주문비용과 가동준비비용은 재고관리에서 각각 주문량이나 생산량의 크기와 관계없이 일정액으로 발 생하는 고정비로 취급된다대량 구매에영향을주문 비용(ordering재고 품목을말한명재고 품목을가동 준비 비용(setup동일한생산 제품을준비적가동 준비 비용이라시간 손실이생산 품종을오늘날준비 비용을대두되고주문 비용과가동 준비 비용은발생하는